"31일 동복댐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구복규 화순군수"  '화순적벽 관리권 이양식'

"민선8기 구복규 군수, 탁월한 외교력이 돋보이는 대목!"

"김영록 전남도지사 뛰어난 리더쉽과, 강기정 광주시장 화합의지!"

화순적벽 관리권이 드디어 본래 주인인 우리 화순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민선8기 구복규 군수의 탁월한 외교력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광주시민의 식수원인, 화순 동복댐 적벽 일원 상수원보호구역 관리권이 드디어 화순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이날 구복규 화순군수, 김영록 도지사, 강기정 광주시장이 한자리에 모여, 오는 31일 동복댐에서 적벽관리권 이양을 위한 광주·전남 상생발전협약식을 갖게된다.

먼저 적벽관리권 이양에는 광주시가 동복댐 주변 적벽을 바라 볼 수 있는 망향정 일대 5㎞ 구간 상수원보호구역의 시설물 관리권을 화순군에 이양하게 된다.

이에따라, 화순군은 망향정 일대에 설치된 관광시설 등 각종 시설물의 운영과 유지·보수·안전관리를 맡게되며, 화순군이 동복댐 주변 정비사업 계획을 수립하면 여기에 들어가는 재원 일부를 광주시가 지원하게 된다.

화순적벽은 동복댐 상류로부터 7㎞ 구간에 걸쳐 형성된 절벽으로 옛이름은 노루목 적벽이었으며, 중국 적벽에 버금간다고 해 적벽으로 불리고 있으며, 2017년 국가지정 문화재 명승 제112호로 지정됐다.

동복댐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적벽은 일반인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됐다가 2014년 10월 광주시와 화순군의 상생합의로 30여년 만에 개방되었다.

동복댐은 1971년 화순군 이서·동복·북면 일원에 건설됐다. 1973년 5월 일대 1만2656㎢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1981년 1차 증축·1985년 2차 증축을 거쳐 저수용량 9900만t의 상수원으로 자리잡았다.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당시 전남도지사는 광주시를 관리자로 지정했으며, 2003년 3월 환경부도 광주시를 관리권자로 인정한 바 있다.

한편, 화순군은 2017년에도 광주시에 보낸 공문을 통해 동복댐 상수원보호구역의 관리주체를 화순군으로 조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화순적벽 입구나 도로 주변의 철조망 펜스를 철거하고 광주시와 화순군이 공동으로 청원경찰을 배치하는 방안도 요구했다.

화순적벽이 당연지사 화순땅인데도, 광주시는 150만 광주시민의 상수원인 동복댐의 수질 오염과 상수원보호구역 부실관리 등이 우려된다며 관리주체 조정에 강하게 반대했다.

광주시민의 주요 상수원인데다, 토지의 대부분을 광주시가 소유하고 있으며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될 당시부터 관리자는 광주시였다는 논리와 함께 화순군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었다.

또한, 2020년 8월 집중호우 당시 광주시의 홍수조절 실패로 동복면을 비롯한 이서면. 사평면. 동복면. 한천면. 백아면 등5개 면이 극심한 침수피해를 입으면서 화순군의회에서 광주시를 항의방문, 상위법에 맞지 않는 ‘광주시 상수도동복댐 관리규정’을 지적하고 피해보상과 재발 방지대책 등 5개 항을 요구하기도 했다.